2013. 7. 11. 15:26

고혈압은 한국에서 30대 이상 남성 1/3과 여성 1/4 정도가 갖고 있으며, 60세 이상 남녀 절반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고혈압인 사람 세 명중 한 명은 매일 3가지 이상의 혈압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증상을 내성고혈압이라고 하는데 내성고혈압은 뇌졸증이나 심장마비 또는 기타 심장관련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기존의 혈압 약에 또 다른 약을 추가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도 추가로 들고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어서 부담스럽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 내성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내성고혈압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알라바마대학의 실험에 의하면, 저염식 식단 실시 후 실험 참여자들의 최대혈압수치는 22mmHg, 최소 혈압수치는 9mmHg 줄었다고 한다.

저염식 식단은 하루에 1,150mg의 나트륨 혹은 일반 평균 식단의 절반 정도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소금의 대부분은 햄이나 통조름 음식,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공음식을 구입하거나 외식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물성 식품과 같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가능한 한 줄이고 과일과 채소, 유재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약제 복용과 함께 저염식 위주의 식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긴다면 자극적인 맛만큼 당신의 혈압도 함께 올라가는 사실을 잊지 말자. 

출처 : Havard heart Letter, March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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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sh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