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2. 09:18
Posted by moshima
2010. 4. 19. 03:02

1. 와파린(쿠마딘)이란 무엇인가?

와파린은 환자의 혈액응고 능력을 감소 시킴으로써 혈관속에 유해한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경구용 약물입니다. 와파린은 이미 형성된 혈전은 용해하지 않지만 혈전이 커지거나 합병증을 일으키는 일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응고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경구약입니다.

 

2. 왜 와파린이 나에게 필요한가?

심부정맥 혈전증, 부정맥, 판막 수술환자, 허혈성 뇌혈관 장해와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혈전, 색전의 예방과 치료에 복용합니다.  금속판막을 대체한 분은 영구적으로, 조직판막으로 수술받은 분은 경우에 따라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혈액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항응고용법이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폐에 혈액응고 덩어리가 있거나 심장 혈관의 막힘이 있어서 급성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거나, 정맥혈관 혈전 덩어리가 있거나, 혈전으로 혈관수술을 받았을 경우 및 심방세동등의 부정맥에도 항응고요법이 실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와파린이란 약으로 하루 1번 복용하는데 약의 용량을 정하기 위해서 매월 내원시 혈액응고 검사가 필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당일 의사가 와파린의 용량을 결정하고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3. 와파린의 작용기전은 무엇인가요?

항응고제란 정상적으로 피가 응고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약물로써 혈액응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투여 됩니다. 응고 작용은 혈액의 정상적인 특성이지만 혈전 형성의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는 심장 및 혈관내에서 혈액응고 덩어리를 형성하여 뇌경색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혈액응고 작용은 인체에 꼭 필요한 방어작용으로 과도하게 억제되면 출혈경향이 증가하여 뇌출혈등의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4. 언제 얼마나 복욕합니까?

 보통 취짐 전(보통 밤 9시) 복용하며, 의사가 처방해준 용량을 꼭 지켜야 합니다. 전날 깜박잊고 약을 복용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에 두배의 용량을 복용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5. 와파린을 얼마나 복용해야 합니까?

 정기적인 혈액응고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혈액응고 검사 결과에 따라 투여하는 와파린의 약 용량을 결정합니다. 외래 방문시마다 혈액응고 검사를 시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약 용량은 변경될수 있습니다. 임의대로 용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위험하며 부작용이(출혈)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으로 문의 하시가너 방문하기 바랍니다.

 

6.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입니까?

항응고제는 여러 약물이나 식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와파린을 복용하는 동안 다른 약물을 복용해샤 할때에는 의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합니다. 현재 복용중인 다른 약물이 있으면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아스피린을 함유한 감기 약제의 복용은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한약, 보약, 영양제, 건강 보조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단식이나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술 등의 알코올성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 작용을 증가 시키므로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음식의 과잉섭취는 피합니다. 비타민 E는 이 약의 효능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역시 과잉 섭취는 피합니다. 일상적으로 드시는 만큼만 드시면 됩니다.

※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음식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오이껍질, 마요네즈, 샐러드유, 콩기름, 순무, 냉이, 녹차, 소간, 작은 완두콩, 케일 등

 ※ 비타민 K가 적게 함유된 음식

   당근, 토마토, 가지, 껍질벗긴 오이, 양파, 호박, 버석,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전복, 고등어, 밀가루, 사과, 바나나, 포도, 메론, 우유, 요구르트 등

 

 7. 그 밖에 무엇을 조심해야 합니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동안은 출혈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상과다 출혈을 나타내는 증상을 알아 두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손상받은 부위가 5~6일 지나도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잇몸이나 코로부터 출혈이 멈추지 않을때

  타박시에 심한 멍이 들때

  피를 토하거나 객담에서 피가 나올때

  생리시에 너무 심한 출혈이 있을때

  소변이나 대변에서 피가 나올때

만약 이러한 이상과다 출혈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혈과 외과 또는 응급실로 방문하여 혈액응고 검사 및 출혈 경향을 검사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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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shima
2010. 4. 18. 14:31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푸시고 나오는 PPCORE.dll 파일을 다음 디렉토리에 덮어쓰기 하면 끝!


C:\Program Files\Microsoft Office\Office12

(단, 만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 PPCORE.dll은 반드시 백업해 두세요)

Posted by moshima
2010. 4. 6. 10:03
Posted by moshima
2010. 4.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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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shima
2010. 4. 5. 10:56
Posted by moshima
2010. 4. 4. 20:12

1.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도구모음 → 새 도구모음 선택

2. 폴더란에
%userprofile%\AppData\Roaming\Microsoft\Internet Explorer\Quick Launch 입력
그러면 작업표시줄에 Quick Launch 가 생성

3.  빠른실행 도구모음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텍스트 표시, 제목 표시 체크 해제.
     빠른실행 도구모음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보기 → 큰 아이콘 선택(취향에 따라 작은 아이콘) 

4. 보기 좋고 사용하기 좋게 설정

이후 GG^^*
Posted by moshima
2010. 4.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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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shima
2010. 3. 29. 00:38
과민성 방광의 실사례를 통한 치료법 1편

증례
55세 여성이 소변을 자주 보고(빈뇨), 소변을 참기가 어려우며(절박뇨),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절박요실금)이 5년 이상 지속되어 내원하였다. 또한 기침, 뜀뛰기 시에 약간 소변이 샌다고 하였다. 밤에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3번이나 소변을 보아야 하므로(야간빈뇨) 늘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소변이 속옷에 묻어서 냄새가 나고, 회음부 주위에 피부염도 발생하며, 외출하면 항상 화장실부터 확인하게 되고 2시간 이상 차를 타는 것도 꺼려지며 사람을 만나는 일도 회피하게 되는 등 사회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한 과거력은 없었으며 내원해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10개 관찰되고 요배양검사상 대장균이 배양되어 방광염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퀴놀론제 항생제를 1주간 투여 후 다시 실시한 소변검사는 정상소견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빈뇨와 절박뇨 및 절박요실금은 지속되어 배뇨일지 분석, 증상표 작성, 요류속도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일일 배뇨횟수는 낮 동안은 11회, 밤에는 3회였고 일회배뇨량은 160ml이었으며 환자는 하루에 2회 이상 절박요실금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 과민성방광으로 진단되었다.
과민성방광의 일차적치료제 중 하나인 propiverine HCl(BUP-4)은 방광배뇨근의 무스카린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배뇨근수축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경쟁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배뇨근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고 과민성방광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propiverine HCl은 칼슘채널을 차단하여 배뇨근에 대한 직접적인 평활근 이완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 여성에게 propiverine HCl을 14일간 일일 20mg을 1회 경구 투여하였으며 투여 다음날부터 빈뇨와 절박뇨 및 야간빈뇨 등의 과민성방광증상이 개선되었으나 절박요실금은 아직 지속되었다. 따라서 propiverine HCl 용량을 증가하여 일일 2회 40mg을 2주간 처방하였다. 이후에 내원한 환자는 요실금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으며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입마름과 변비를 호소하였으나 배뇨 곤란은 없었다. 입마름에 대해서는 침분비작용이 있는 신맛 나는 비타민 C정제를 권하였다.
이후 3개월간 propiverine HCl 투여 후에 환자의 일일 배뇨횟수는 7회, 야간빈뇨는 1회로 감소하였고 절박요실금도 1주일에 1~2회로 감소하였고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좋았으나 재채기할 때 요실금은 지속된다고 한다.
Propiverine HCl과 같은 항콜린제의 공통적인 부작용은 전신에 존재하는 무스카린 수용체에 작용하는 항콜린작용에 의한 것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입마름, 소화불량, 변비, 배뇨곤란, 어지럼증, 기억력장애, 시각장애 등이다.
이 여성에게 propiverine HCl을 언제까지 투여할 것인지,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답은 없으나, 이 여성과 같이 일반적으로 뚜렷한 신경학적인 원인이 없는 특발성 과민성방광의 경우에는 대개 3개월간의 투여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경계질환(가령 뇌졸증, 치매, 파킨슨병 등)에 의한 과민성방광에서는 거의 일생동안 약물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항콜린제에 의한 과민성방광의 치료성공률은 60%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과민성방광에 대해서는 방광 배뇨근에 대한 보툴리눔독소의 국소주사, 전기자극치료나 체외 자기장자극치료, 신경조정술(neuromodulation) 등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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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의 실사례를 통한 치료법 2편

증례
66세 남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줄기가 가늘며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어 내원하였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는 15점, 전립선초음파검사 결과 약 35그램 크기의 전립선비대가 관찰되었고, 요류속도검사 결과 최대 요류속도는 13ml/sec로 정상보다 낮았다.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치는 1.1ng/ml이었다. 이같은 소견으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되었다. 처방은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차단제의 일종인 Harnal(Tamsulosin HCl) 0.2mg을 저녁 식후에 일일 1회로 12주간 처방하였다. 12주 투여후 환자의 IPSS 점수는 10으로 감소하였고 요류속도도 14.5ml/sec로 증가하였으며 환자도 주관적으로 증상호전에 대해 만족하였다.
이후 환자는 지속적인 약물투여를 하지 않고 잘 지내던 중, 심한 빈뇨와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야간빈뇨 등의 과민성 방광증상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이 가늘게 나오는 증상이 다시 생겨서 내원하였다. IPSS점수는 26점으로 상승하였고 전립선은 40그람, 최대 요류속도는 10ml/sec이었고 잔뇨량은 50ml였다. 배뇨일지로 측정한 낮 동안의 배뇨횟수는 11회,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가 2회이고 한번 배뇨시 배뇨량도 130ml로 감소하였다.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치는 1.4ng/ml이었다.
이 남성은 과민성방광증상이 동반된 BPH로 진단하고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차단제인 Harnal 0.2mg과 5-alpha-환원효소억제제인 Proscar(Finasteride) 10mg을 12주간 투여 하였다. 투여 12주째 다시 검사한 IPSS 점수는 22점으로 약간 감소하였으나 환자의 빈뇨나 야간빈뇨, 절박뇨증상은 여전하였다. 최대 요류속도는 14ml/sec으로 증가하였고 배뇨 후 잔뇨량은 40ml, 일일 배뇨횟수는 10회, 야간빈뇨 2회였고 일회 배뇨량은 150ml로 이전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다. 
이 환자의 경우, 전립선비대에 의한 폐색증상은 어느 정도 좋아졌으나, 자극증상들(빈뇨, 야간빈뇨, 절박뇨)의 개선은 관찰되지 않아서 propiverine HCl 20mg을 일일 1회 투여하기로 하였다. 환자는 12주동안 harnal, proscar 및 propiverine HCl 세가지 약제를 병용투여 받은 후에 빈뇨와 절박뇨증상이 좋아졌고 IPSS 점수도 11점으로 감소하였으며 최대 요류속도는 15ml/sec로 증가하고 잔뇨량은 50ml 으로 감소하였다. 일일 배뇨횟수는 7회, 야간빈뇨횟수도 1회로 감소하였고 배뇨량도 평균 250ml로 증가하였다.
BPH의 약 50~60%에서 과민성방광증상이 동반되는데,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방광출구폐색의 정도가 심할수록 그 빈도가 증가한다. 또한, BPH를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진행하는데 특히 빈뇨, 절박뇨, 야간빈뇨 등의 과민성방광증상이 빈번히 나타나고 이로 인한 환자의 불편감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의한 불편감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과민성방광이 동반된 BPH의 치료는 전립선이 얼마나 큰지, 방광의 수축력이 정상인지 등의 변수에 따라 약물의 선택과 투여시기가 좌우된다. 즉, 전립선크기가 30그람 이상이라면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차단제와 5-alpha-환원효소억제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30그람 미만이라면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차단제만 단독 투여해도 될 것이다.
전립선은 안드로겐 의존성으로서 성장, 발달, 분화, 기능을 위해 테스토스테론을 필요로 한다. 전립선 내에서 테스토스테론은 5-alpha-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바뀐다. DHT는 전립선의 증식에 관여하는 주된 호르몬으로서 5-alpha-환원효소억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바꾸는 5-alpha-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알파차단제 단독 또는 5-alpha-환원효소억제제와의 병용투여시에 항콜린제를 같이 줄 것인가, 아니면 일단 알파차단제나 5-alpha-환원효소억제제를 우선 투여하고 증상의 변화를 관찰한 후에 추가로 항콜린제를 추가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최대요류속도가 15ml/sec 이상이고 잔뇨량이 기능적인 방광용적 30% 미만이라면 치료하는 첫 시점부터 3가지 약제를 같이 주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최대요류속도가 15ml/sec 미만이거나 잔뇨량이 방광용적의 30% 이상이라면 BPH 치료제인 알파차단제나 5-alpha-환원효소억제제를 우선적으로 투여한 후에 배뇨곤란 증상이 호전되고 요류속도와 잔뇨량의 개선이 확인되면 항콜린제를 추가하는 것이 항콜린제의 부작용인 배뇨곤란이나 급성요폐의 발생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방광의 정상적인 배뇨근 수축은 아세틸콜린에 의존성으로 아트로핀에 의해 거의 차단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아트로핀에 저항하는 소위 non-adrenergic, non-cholinergic (NANC) 수축이 나타나며 ATP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상 방광에서 이 기전은 미미하지만, 구조적 또는 기능적으로 변화된 방광(전립선 비대에 의한 방광출구 폐색으로 두꺼워진 방광, 간질성 방광염, 신경인성 방광, 노화된 방광)에서는 아트로핀에 저항하는 방광 수축의 비중이 높아진다. 따라서 BPH에 의한 방광출구폐색으로 유발된 방광의 변화는 콜린성과 아트로핀저항성의 두가지 수축기전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아트로핀 저항성 수축은 세포의 칼슘 채널에 작용하여 세포 내 칼슘을 증가시킴으로써 근육을 수축시킨다. 따라서 무스카린수용체길항제와 칼슘채널차단제 작용을 다 갖고 있는 약물인 propiverine HCl가 이론적으로는 항무스카린 작용만 있는 약제보다 전립선 비대와 동반된 과민성방광의 치료에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
노인에서의 과민성방광 치료 시 주의할 점은 항콜린제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인지장애, 치매, 감정 장애, 우울증 등의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또한 노인들은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약물상호작용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약제로는 과민성방광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약제(이뇨제, 고혈압약),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s와 길항 작용을 하는 약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antipsychotics, 수면제 등이 있다. 무스카린수용체길항제는 과민성방광의 약물치료에 일차적 약물이지만 항콜린성 부작용은 이 약제 사용의 주요한 제한점이다. 이 부작용들은 노인들에게 더 빈번하고 더 현저하게 발생한다. 예를 들면 침이 감소하는 것은 충치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서는 변비가 더 심하게 나타나며, 시야의 장애는 낙상과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인지장애 및 치매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매가 있는 환자에서 무스카린수용체길항제는 금기가 된다.

 (출처: 청년의사신문, 2007년)

Posted by moshima
2010. 3. 25. 16:06

Posted by mosh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