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을 치료하는 명약 
                                       -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736호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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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릴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었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당신이 나에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합니다.
상대방을 다시 보게 됩니다.
이제까지 상대방의 좋은 것만 보였는데,
지금은 상대방의 나쁜 것만 보입니다.
이제까지 상대방의 고운 것만 보였는데,
지금은 상대방의 미운 것만 보입니다.
이제까지 상대방이 나에게 베푼 것만 보였는데,
지금은 내가 상대방에게 준 것만 보입니다.
배신(背信)은 믿음(信)이 등(背)을 돌리는 것입니다.
서로 같은 방향을 보며 신뢰를 쌓는 것이 아니라
등을 돌려 딴 방향을 보며 신뢰를 버리는 것입니다.
용서를 뜻하는 서(恕)는 마음(心)을 나와 같게(如)하는 것입니다.
등을 돌려 딴 방향을 보고 있던 마음을
서로 같은 방향을 보는 마음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이 당신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주신다.”
내가 상대방의 잘못 한 가지를 용서하면
상대방이 등을 돌리게 한 잘못에 대한 용서를 받고,
미움과 분노, 복수심으로 얼룩진 내 마음을 용서받습니다.
배신에 상처를 받았다면 빨리 치유해야 합니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해주는 것이 치유약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떠나가는 마음을 되돌리는 약입니다.
하나를 주면 두 개를 받는 최고의 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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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하게살자 moshima 2013.01.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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